연말 평일에 점심을 먹으러 서울숲에 왔습니다. 평일 점심이라 그런지 길거리나 식당에는 사람들이 많이 없었습니다. 점심으로 가보려는 식당은 포피나(popina) 입니다. 역시나 포피나에도 손님이 없었습니다. 아마 저희가 첫 손님인 듯 했습니다.
크림파스타를 먹기 위해서 식당에 방문 했는데 크리스마스가 지난 연말이라서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만 주문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많지 않았습니다. 파스타 1개, 리조또 1개, 라자냐, 샐러드 등만 주문가능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질파스타(23,000원), 라자냐(24,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서울숲에는 이런 식의 식당들이 참 많이 있네요. 식당 외관을 봤을 때 창문도 크고 좋아 괜찮아 보였습니다. 기념일이나 저녁에 창가에 앉아서 먹으면 좋을 듯 합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popina가 보입니다.
앞접시와, 포크, 수저, 나이프~
오픈 키친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질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데 밖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먹었습니다. 함께 가신분은 바질파스타를 처음 먹는다고 하셔서 좀 걱정을 했는데 맛있다고 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면에 꾸덕꾸덕하게 바질 페이스트가 묻어 있습니다. 꾸덕꾸덕한 바질파스타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라자냐도 파스타 나온 이후 바로 나왔습니다. 예전에 판교에서 먹었던 라자냐보다 비주얼도 괜찮고, 좀 더 커 보였습니다. 토마토소스, 치즈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중간, 중간 들어가 있는데 치즈 같은데 꽤 들어가 있습니다.
바질파스타, 라자냐 클리어했습니다. 접시를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없어서 조용하고 빠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밖에서 파스타와 라자냐를 먹었는데 다 괜찮았습니다. 특히 저한테는 바질파스타가 아주 괜찮았습니다.
크림파스타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연말이라서 한정적으로 메뉴를 판매를 해서 좀 아쉬웠지만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크림파스타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인테리어 이쁘고, 깔끔하면서 데이트나 기념일에 밥 먹으러 오기 좋은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2) 바질파스타, 라자냐 두개 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제 입맛에는 바질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바질파스타 한번 해 먹어봐야겠습니다.
아쉬운 점:
1) 맛은 훌륭했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2) 정말 배고픈 상태로 가면, 양이 좀 적을듯 합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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