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돼지꿈(삼겹살, 항정살)

 

오랜만에 왕십리에서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자주 갔었던 삼겹살 식당이 있었는데 코로나로 망했는데 영업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연구실 회식 때 종종 왔었던 돼지꿈을 갔습니다. 돼지꿈 역시도 왕십리에서 저렴한 식당입니다. 돈 없던 시절 참 많이 갔었습니다. 

 

2명이서 방문했고 간단히 먹고 닭발을 먹으러 가야 했기 때문에 1차로 간단히 숯불삼겹살(3인분/13,000원)과 목항정(7,000원)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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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메뉴판입니다.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 독일, 캐나다, 미국, 칠레 돼지고기가 참 저렴한가 봅니다. 

 

 

숯불삼겹살(13,000원)

삼겹살 나왔습니다. 저렴하기 때문에 고기 퀄리티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단 삼겹살은 두꺼운 편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렴하니까 OK~

 

 

숯불삼겹살(13,000원)

밑반찬보다 삼겹살이 먼저 나와서 빠르게 구워봅니다. 

 

 

밑반찬 나왔습니다. 김치, 무, 파무침, 양파, 계란찜, 된장찌개 등 다양하게 나옵니다. 밑반찬들은 다 평범한데 된장찌개는 맛있습니다. 된장찌개는 한번 더 시켜먹고 싶었습니다. 나름 괜찮았습니다.

 

 

이제 슬슬 삼겹살이 익어가는군요. 

 

 

목항정(7,000원)

삼겹살 먹다가 밥을 안먹을거라서 목항정 1인분 주문했습니다. 목항정도 저렴한 편입니다. 5조각 정도 나왔습니다. 150g에 이 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긴 하죠.

 

 

목항정(7,000원)

목항정도 빠르게 구워서 소맥하고 먹어봅니다.

 

 

삼겹살, 목항정 클리어했습니다. 한양대, 왕십리 근처에 나름 저렴한 고깃집들이 많습니다. 예전에 돈 없을 때 자주 와서 먹었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좋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고기 퀄리티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고기 한번 저렴하게 많이 먹어보자라는 생각으로 방문하시면 나름 만족스럽게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빠르게 고기와 소맥을 먹고 2차로 닭발을 먹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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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저렴하게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2) 밑반찬으로 나온 된장찌개 맛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1) 저렴하게 때문에 고기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뭐 나름 이 가격에 이 정도 양과 퀄리티면 괜찮다 생각합니다.

2) 식당이 작은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