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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저기 식당들/서울

[왕십리] 매란방(몽실탕수육, 짬뽕, 샤오마이)

by BobBob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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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 짜장면을 먹으러 왕십리역에 있는 매란방을 갔습니다. 저번 주 졸업식 이후 가려고 했지만 대기 손님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이번에는 조금 일찍 갔지만 역시 대기를 했습니다. 근데 앞에 3팀밖에 없어서 기다리고 들어갔습니다. 원래는 짜장면을 먹으려 했는데 짬뽕이 훨씬 맛있다는 Mr. Cui님의 말을 듣고 짬뽕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몽실탕수육(17,000원), 통갑오징어짬뽕(9,000원), 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쇼마이를 샤오마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중국말은 잘 몰라서..


 

 

매란방

입구에서부터 중국 느낌이 물씬 납니다. 왕십리에서 인기가 많은 중식당인 듯합니다. 저번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음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대기 없이 드실 분들은 좀 일찍 가시기 바랍니다.

 

 

몽실탕수육(중), 통갑오징어짬뽕 2개, 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를 주문했습니다. 

 

 

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5,000원)

샤오마이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하나는 새우, 다른 하나는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새우돼지고기샤오마이(5,000원)

샤오마이 속은 촉촉하고 전혀 잡내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샤오마이를 몇 번 안 먹어봤지만, 항상 모든 식당에서 맛있었습니다. 아직 샤오마이에 대한 내공이 적어서.. 

 

샤오마이를 항상 먹을 때마다 맛있게 먹는데 낱개 가격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맛있으니 냠냠 먹어야죠. 

 

 

몽실탕수육(17,000원)

일반 탕수육도 파는데 몽실탕수육이 맛있다고 해서 몽실로 주문했습니다. 꽤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몽실탕수육(17,000원)

전 탕수육 부먹 찍먹을 해서 다 먹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소스는 따로 나왔습니다. 소스는 뭐 아주 특별하다는 점은 못 느꼈지만 소스 맛 괜찮았습니다. 

 

 

몽실탕수육(17,000원)

몽실탕수육의 고기 부드럽고, 촉촉하고 딱 좋았습니다. 소스 없이 먹었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몽실탕수육을 처음 먹었는데 일반 탕수육보다는 한입에 먹기 좋아서 괜찮았습니다. 

 

 

통갑오징어짬뽕(9,000원)

갑오징어가 들어간 오징어 짬뽕이 나왔습니다. 오징어, 홍합, 조개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통갑오징어짬뽕(9,000원)

짬뽕 국물 맛은 얼큰하면서도 불 맛도 나고 아주 좋았습니다. 텁텁함도 없고 괜찮았습니다. 아주 매운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탕수육 하나 남기고 클리어했습니다. 주문한 3개 중에서 짬뽕이 불맛도 나고 얼~~큰하면서 가장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괜찮았습니다. 샤오마이도 괜찮았지만 아주 특별한 기억은 없습니다. 

 

왕십리 근처에 저렴한 중식당이 좀 있는데 분위기, 맛 등이 레벨업이 된 중식당을 방문하실 분들은 여기를 가시기 바랍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몽실탕수육 고기 촉촉하면서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2) 짬뽕은 얼큰하면서 시원하면서 불 맛납니다.

3) 왕십리에서 샤오마이를 파는 식당을 본 적 없는데 샤오마이를 먹고 싶은 분들은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4) 식당 내부도 큰 편이고 깔끔합니다.

 

아쉬운 점:

1)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가든가 늦게 가면 대기를 엄청 해야 할 듯합니다.

2) 왕십리, 한양대 근처에 있는 일반 저렴 중식당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맛,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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