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왕십리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2년 만에 만났습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많은 검색을 통해 수상한 막창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막창을 먹은지 오래됐고 해서 막창을 먹으러 갔습니다. 6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손님들은 많이 없었지만, 8시쯤 되니 꽉 차 있었습니다. 꽤 인기가 있는 식당인 듯합니다. 저희는 소금구이(14,000원)와 양념구이(14,000원) 모두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술들을 잘 먹는 사람들이라 오랜만에 술을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막창과 소주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입구 사진입니다. 입구부터 막창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으로 확 보입니다.
메뉴는 소금구이와 양념구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금구이 먹다가 양념구이로 넘어가면 좋을 듯합니다.
식당은 큰 편입니다. 6시에 들어왔을 때는 사람이 없었는데 조금 지나니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소금구이 3인분부터 주문했습니다. 소금구이는 초벌이 돼서 나왔습니다.
그래도 초벌이 돼서 나와도 한 10분 정도는 더 구워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은 간단합니다. 참나물 나왔습니다.
5개 소스가 함께 나와서 입맛에 맞게 찍어 드시면 됩니다.
먹을 때는 참 좋았는데 지금 사진만 봐도 혈관이 막히는 느낌이 듭니다.
막창은 한 두 달에 한 번씩 먹어야겠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익었습니다. 소주와 맥주가 쑥쑥 들어갑니다.
소금구이를 다 먹고, 양념구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념구이는 직접 조리를 완료해서 주십니다.
양념구이 위에 올라간 거는 치즈인 줄 알았는데 치즈는 아니고 달콤한 소스입니다. 약간 매운 양념구이랑 먹기 괜찮은 소스입니다.
추가로 된장밥을 시켰는데 약간 단편이긴 한데 탄수화물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막창만 먹어서 허한 속을 된장밥이 잡아줬습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소금구이는 양도 많고 냄새도 안 나고 먹기 좋았습니다. 다양하게 소스도 찍어서 먹을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2) 밑반찬으로 나온 참나물은 새콤 달콤한게 맛있습니다. 막창을 먹다가 혈관에 미안한 마음이 들 때 참나물을 하나씩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3) 식당은 넓은 편이라서 널찍하게 막창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1) 양념구이는 직접 조리를 다 해서 주기 때문에 손님 입장에서 편한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딱딱해 지기 때문에 맛이 떨어집니다. 양념구이는 빠른 시간 내 드시기 바랍니다.
2) 이제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5천 원입니다. 주류는 5천 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곳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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