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이라 오마카세를 먹기 위해 잠실 방이동에 있는 미호 스시오마카세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3년 전에 오마카세를 먹고 정말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예약을 못 해서 어디를 갈지 알아보다가 나름 평도 괜찮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캐치케이블 어플을 통해 예약을 하였습니다. 예약금은 20,000원이고 오마카세 가격은 55,000원입니다. 저녁 1부는 5시이고 총 4팀 8명 예약이 가능합니다. 암튼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먹게 돼서 기분 좋았습니다.
식당 외관입니다. 원래는 일반 초밥을 판매하셨다가 올해부터인가 오마카세로 초밥을 파시고 계시고 있습니다. 5시 5분 전에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4팀(8명) 자리가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1부 시작 전에 사장님께서 못 먹는 생선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만약 못 드시거나 싫어하는 생선이 있다면 말씀하시면 됩니다. 함께 간 여자 친구는 방어 못 먹기 때문에 방어를 제외해달라 했습니다.
일단 첫 시작으로 문어조림이 나왔습니다. 달짝지근한 간장에 조려진 문어조림이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삼치가 나왔습니다. 소스랑 같이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원래는 계란찜이 일찍 나왔어야 했는데 계란찜 몇 개가 잘 못 됐다 하여 조금 늦게 먹게 되었습니다.
부드러운 계란찜이었습니다.
전복은 잘 쪄저서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그리고 게우 소스랑 샤리랑 비벼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자연산 우럭입니다.
한치를 딱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소금하고 레몬 필이 올라가 있었는데 괜찮았습니다.
삼치 뱃살입니다.
재첩국은 시원했습니다.
방어입니다.
관자입니다. 신선했고 괜찮았습니다.
오늘은 삼치 상태가 좋았는데 삼치가 많이 나왔습니다.
큰 사이즈의 삼치를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홍새우입니다. 홍새우는 살짝 토치 질을 해서 나왔습니다.
홍새우 괜찮았습니다.
청어 이소베마끼입니다. 청어구이는 많이 먹어봤는데 이소베마끼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장국입니다.
핫 꽁치입니다.
고등어 초밥입니다. 김이랑 함께 먹었는데 고등어 기름도 적당하고 괜찮았습니다.
김이 한국산이 아닌 일본 김이라고 하는데 일반 김이랑은 다르다고 하십니다. 입안에 달라붙지 않았습니다.
붕장어입니다.
우동입니다. 이제 끝이 보입니다.
교꾸입니다.
호박을 별로 싫어해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클리어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먹었는데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중간에 참치가 나왔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일단 사장님이 친절하십니다. 초밥도 적당한 속도로 나오기 때문에 먹기 좋았습니다.
2) 오마카세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이 정도 가격에 이 퀄리티로 첫 시작을 해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한 번 여기서 시작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아쉬운 점:
1) 저한테는 샤리가 약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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