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이 잔뜩 들어간 닭볶음탕이 생각나 오랜만에 종로에 있는 계림에 갔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맛있게 먹어서 방문했습니다. 2명이 방문했기에 닭볶음탕 소(2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떡 사리도 추가 주문했는데 먹고 나오니 너무 배가 불러서 힘들었습니다. 볶음밥이나 칼국수도 먹어야 하니 떡 사리는 주문하지 마세요.
종로3가역 근처에 있는 계림 식당 입구를 보면 맛집 냄새가 풍풍납니다.
평일 점심시간 조금 지난 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몇몇 분들이 술과 함께 닭볶음탕을 먹는 모습을 보니 저도 술을 먹고 싶었지만, 다음날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술은 먹지 않았습니다.
계림에서는 닭볶음탕 한 메뉴만 팔기 때문에 앉아마자 주문한 음식이 바로 나옵니다.
주문한 닭볶음탕에는 한국의 버터 마늘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계림의 닭볶음탕 맛은 마늘이 핵심입니다.
한 5~10분 정도 끓인 다음 드시면 은은한 마늘향이 국물 조합 아주 좋습니다.
떡 사리를 추가 주문해서 닭볶음탕에 들어간 떡 양이 엄청 많았습니다.
괜히 주문했습니다. 양 많이 드시는 분들만 떡 사리 주문하세요.
닭껍질을 좋아하기 때문에 닭껍질이 붙은 부위부터 먹어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깍두기도 함께 먹었는데, 깍두기는 아주 맛있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설렁탕 집 깍두기 정도의 맛으로 함께 나온다면 더욱 맛있게 닭볶음탕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배가 너무 불렀지만 볶음밥은 포기할 수 없어서 한 개 주문했습니다.
탄수화물은 진리입니다. 볶음밥이 아주 맛있다고는 볼 수 없지만, 주문을 안 할 수가 없죠.
배가 불러도 꾸역꾸역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닭볶음탕 클리어했습니다. 오랜만에 계림에 방문했는데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도 국물 드링킹 하시면서 만족스럽게 드셨습니다. 다음에 마늘 듬뿍 들어간 닭볶음탕이 생각나면 다시 방문 예정입니다.
떡 추가하지 마시고 마지막에 칼국수나 볶음밥 드시기 바랍니다. 배 터집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한국의 버터 마늘이 잔뜩 들어가서 닭볶음탕 국물 맛이 꽤 괜찮습니다. 마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겁니다.
2) 종로에 있는 괜찮은 노포 느낌의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종로에서 딱히 갈 곳은 못 찾으신 분들은 한 번쯤 가보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점:
1) 아주 깔끔한 편은 아니고, 의자가 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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