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아침으로 호텔 근처에 있는 복희해장국을 갔습니다. 원래 아침을 먹지 않지만 아침을 드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이른 아침에 해장국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해장국, 내장탕 파는 식당을 많이 봤습니다. 아마도 흑돼지가 있다 보니 관련 식당이 많은 듯합니다.
암튼 복희해장국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사람들이 좀 있었습니다. 저는 해장국(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복희해장국 간판부터 해장국 전문점 같아 보입니다.
이른 아침 해장국 먹으러 들어갑니다.
메뉴는 오직 2개 해장국과 내장탕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살코기보다 내장을 더욱 먹고 싶다면 내장탕을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밑반찬으로는 김치, 깍두기, 양파, 고추, 간 마늘이 나옵니다.
김치와 깍두기는 특별하거나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해장국 먹을 때 없으면 서운한..
주문한 해장국은 바로 나왔습니다. 해장국에는 콩나물, 파, 당면, 선지, 살코기 등이 들어있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이 내장탕을 주문했는데 해장국에는 야채가 좀 들어간 반면 내장탕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국물의 맛을 더욱 올리기 위해 다진 마늘을 추가했습니다.
다진 마늘을 추가하니 더욱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은 칼칼하니 시원한 맛이었고 꽤 깊은 편이었습니다.
단점으로는 약간 간이 센 편이었습니다.
선지 맛 괜찮았습니다.
선지가 좀 더 많이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살코기도 몇 점 들어가 있습니다.
해장국 클리어했습니다. 복희해장국은 칼칼하면서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국입니다.
해장국은 술 먹고 다음날 먹기 좋아야 하는데 복희해장국은 술 먹은 다음날 먹기 좋은 해장국이라 생각합니다. 제주시에서 숙박을 하고 거하게 술을 드셨다면 복희해장국에서 해장국 한 그릇 때려 드시기 바랍니다.
동문시장에 순대국을 파는 광명식당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s://bobchul.tistory.com/127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해장국 국물 시원하고 깊은 편입니다. 특히 간 마늘을 넣고 먹으니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2) 술 먹고 다음날 해장하러 간다면 얼큰 칼칼하고 시원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을 듯합니다. 술 먹은 다음날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아쉬운 점:
1) 저한테는 간이 아주 센 편이었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간만 해서 나오면 손님이 알아 본인 입에 맞게 간을 해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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