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시험공부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그분이 오셔서 밥을 사주신다 하여 서울숲에 갔습니다. 서울숲에 웬만한 식당은 다 가봤기 때문에 한 번도 안 가본 식당으로 돈가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분과 저는 돈가스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도에 저장해뒀던 백돈이라는 돈가스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식당은 서울숲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원래는 프리미엄 메뉴를 주문하려 했지만 품절이라 일반 로스카츠(등심/12,000원), 히레카츠(안심/12,000원)를 주문했고 배가 너무 고파서 추가로 미니우동과 메밀을 주문했습니다.
식당 입구입니다. 식당은 서울숲역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식당 내부는 이렇습니다. 깔끔한 편입니다. 저희는 저녁 시간 좀 지나고 가서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백돈 돈가스 설명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간 15-2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테이블 위 깨를 갈면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깨를 아주 곱게 갈았습니다. 시간 때우기 아주 좋았습니다.
진짜 돈가스 나오는 시간이 15-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제가 주문한 안심 돈가스[히레카츠]와 미니우동입니다. 사장님께서 먹는 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안심 돈가스는 3덩어리 나옵니다. 등심 돈가스는 2덩어리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미니우동입니다. 미니우동은 특별하지 않았고 배고프시면 드시기 바랍니다.
저는 점심을 못 먹었기 때문에 미니우동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안심 돈가스는 뻑뻑할 줄 알았는데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고기 식감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돈가스 바닥 부분이 기름에 눅눅해져서 그 부분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강동에 있는 식당에서 돈가스를 먹었는데 거기도 바닥 부분이 좀 눅눅했는데 백돈도 그랬습니다.
이거는 함께 가신 분이 주문한 등심 돈가스입니다. 좀 시간이 지나서 생각나지는 않지만, 안심 돈가스가 등심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저는 안심 돈가스를 추천합니다. 등심 돈가스도 마찬가지로 돈가스 바닥 부분이 좀 눅눅했습니다.
돈가스 클리어했습니다. 백돈의 돈가스는 바삭바삭한 편은 아니었지만, 돈가스 고기가 괜찮았습니다. 특히 안심은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서 먹기 좋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돈가스 바닥 부분이 기름 때문에 좀 눅눅했습니다. 이 부분이 좀 향상되면 좋을 듯합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안심 돈가스 고기가 정말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습니다. 등심 돈가스보다는 안심 돈가스를 추천합니다.
2)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친절하십니다.
아쉬운 점:
1) 돈가스 튀김 기름 온도 조절이 잘 못 된 건지 아니면 기름이 다 안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돈가스 바닥 부분이 좀 눅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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