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으로 이사 오고 괜찮은 식당을 못 찾았는데 모범가츠는 괜찮은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토요일 오후에 갔는데 웨이팅은 5분 정도 있었지만 바로 들어갔습니다. 우리는 히레가츠+반모밀(17,000원)과 상로스가츠+반모밀(19,000원)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세트로 주문을 하면 반모밀이 함께 나옵니다.
식당 내부는 큰 편은 아닙니다. 2인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11개 정도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단품가격을 보면 많이 싼 것도 아니고 비싼 것도 아니고 평범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돈가스는 15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돈가스가 나오기 전에 반찬하고 밥이 나옵니다.
저는 반모밀을 함께 주문했기에 모밀도 나왔습니다.
히레가츠입니다. 총고기는 8조각이 나왔습니다.
일식 돈가스 식당을 많이 가보셨겠지만 여기 역시도 붉은빛이 돕니다.
어떤 글을 보니 육즙이 아쉽다고 했는데 저 입맛에는 부드럽고, 뻑뻑하지도 않고, 육즙도 나름 괜찮습니다.
튀김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상로스가츠입니다. 상로스가츠는 총 6조각이 나왔습니다.
상로스가츠도 히레가츠와 마찬가지로 괜찮았습니다.
상로스가츠는 가브리살이 함께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진한 육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모밀도 괜찮았습니다. 모밀을 많이 먹어본 적은 없어서 평가를 잘 못하겠지만 돈가스랑 먹기 좋았습니다.
모범가츠에서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직원분들 친절하시고, 식당도 깔끔하고, 음식도 괜찮아서 만족스럽게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경양식 돈가스가 먹기 싫은 날에는 여기 식당으로 일식 돈가스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문정 주변에 살고 있다면 나름 가볼 만합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나름 가격도 괜찮고 돈가스 맛도 좋습니다.
2) 육향도 괜찮고 히레가츠, 로스가츠 둘 다 부드럽습니다. 고기 뻑뻑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3) 문정에 딱히 괜찮은 일식 돈가스 식당을 못 찾았는데 모범가츠 괜찮습니다. 일식 돈가스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쉬운 점:
1) 돈가스와 함께 먹을 수 있게 버섯조림? 이 함께 나왔는데 제 입에는 버섯향이 너무 세고 해서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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