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따뜻하고 얼얼하게 훠궈를 먹고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괜찮은 훠궈 식당을 찾지 못해서 차선책으로 돈가스를 먹기로 했습니다. 치즈돈가스도 한번 먹고 싶었고 평점도 괜찮아서 석촌에 있는 마싯내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방문을 해서 손님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싯내 대표 메뉴는 밀전병에 야채, 돈가스를 싸 먹는 마싯내 돈가스(2인, 24,000원)이라 합니다. 저희는 등심돈가스(8,500원), 치즈돈가스(10,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식당은 깔끔하면서 테이블 간격도 널찍널찍 떨어져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서 손님들은 다 먹고 떠나셨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등심돈가스(8,500원), 치즈돈가스(10,000원)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마싯내돈가스를 주문하려 했는데 밀전병에 싸 먹는 거... 음... 좀 이상할 거 같아서 주문 안 했습니다. 그냥 평범하게 가즈아~
등심돈가스, 치즈돈가스 한 15~20분 정도 기다리니까 나왔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옥수수가 들어간 수프, 유자맛이 나는 단무지, 느끼함을 막아주는 깍두기, 고기만 먹으면 미안하니 양배추 듬뿍, 밥 조금, 모든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국물, 돈가스 소스, 요구르트 나왔습니다.
등심돈가스는 경양식 돈가스 스타일로 나왔습니다. 소스는 돈가스 반반 뿌려져 나와서 추가로 나온 돈가스 소스를 찍어서 먹었습니다. 부먹, 찍먹이 가능~
치즈돈가스는 6조각이 나왔습니다. 이런 식의 치즈돈가스는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연돈의 치즈 돈가스를 참 먹고 싶었는데.. 제주도 가서 꼭 먹어보려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수프가 나와서 맛있게 냠냠 먹었습니다.
돈가스는 두꺼운 편이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괜찮았습니다.
치즈돈가스에 치즈 꽤 많이 들어가 있어서 TV에서 보던 치즈 쭈~~ 욱도 하면서 냠냠했습니다.
등심, 치즈돈가스 클리어했습니다. 오랜만에 둘이 돈가스를 먹으러 가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경양식 돈가스와 처음 치즈 돈가스를 먹어서 좋았습니다. 저렴하게 나름 괜찮게 먹었습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전체적으로 돈가스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2) 등심 돈가스는 경양식 돈가스이면서 고기 두께가 두꺼운 편이고 소스가 안 뿌려져 있는 부분은 바삭한 편이었습니다. 등심 돈가스 전반적으로 좋았습니다.
3) 치즈돈가스는 처음 먹어봤는데 치즈 양이 꽤 들어 있어서 TV에서 보던 치즈 쭈~~ 욱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4) 옥수수가 들어간 수프 괜찮고 단무지에 유자가 들어갔는지 유자 맛이 납니다. 밑반찬 괜찮았습니다.
아쉬운 점:
1) 일식 돈가스가 아닌 경양식 돈가스이기 때문에 경양식 돈가스를 싫어하시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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