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등산 후, 한지민 떡볶이로 유명한 떡볶이 가게가 아차산역 근처에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점심도 먹어야 해서 하산 후, 바로 신토불이떡볶이로 갔습니다. 포장과 홀에서 먹을 수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포장만 가능했습니다.
주문은 입구 기계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혼자 집에서 점심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야무지게 2인 세트(9,000원)를 주문했습니다. 2인 세트 구성은 2인 떡볶이 + 어묵2개 + 만두 2개 + 계란 2개 + 핫도그 1개입니다.
포장만 하는 신토불이 떡볶이는 최근에 오픈했나 봅니다. 깨끗합니다. 역시 떡볶이 간판은 빨간색이 국룰이죠.
계속 떡볶이를 만들고 계십니다. 포장이기 때문에 빨리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포장을 하고 집으로 갑니다.
큰 어묵 2개, 계란 2개가 들어간 떡볶이입니다. 그릇에 담자마자 고춧가루의 매운 향이 코를 찌릅니다. 확 올라옵니다. 양념이 떡에 잘 배어 있습니다.
만두는 다 아는 맛이죠? 핫도그 다 아는 맛이죠? 핫도그 가게에서 파는 핫도그보다는 조금 작습니다. 떡볶이와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떡 하나 먹어봅니다.
어묵도 하나 먹어 봅니다.
계란을 보니 초등학교 앞에서 팔던 떡볶이가 생각납니다. 국물에 계란 맨날 썩어서 먹었는데.. 그때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 남기고 클리어했습니다. 등산도 하고 해서 2인분을 다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떡볶이를 다 먹지 못했습니다. 남은 거는 저녁에 먹어야겠습니다. 저는 밀떡을 좋아하기 때문에 밀떡이라 좋았습니다. 어릴 적 엄마가 쌀떡을 너무 주셔서 쌀떡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동네에 살면 종종 가서 먹을 거 같습니다. 근데 멀리 사신다면 굳이 대기까지 하면서 먹지는 않을 듯합니다. 근데 확실히 동내에 파는 떡볶이보다는 맛있습니다. 인정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고춧가루로만 떡볶이 양념을 하는지 텁텁한 맛은 없었고, 약간 달콤하기도 하면서 매운맛이 확 올라옵니다.
2) 어묵, 계란, 핫도그는 기본이 아닌 추가를 해야 하지만 떡볶이와 함께 먹기 좋네요.
3) 일반적인 동네에서 파는 떡볶이 맛과는 다릅니다. 비교하면 맛있긴 합니다.
아쉬운 점:
1) 핫도그는 미리 튀겨 놓은 것입니다. 바로 튀겨서 주면 더 좋을 듯합니다.
2) 엽떡보다는 맵지는 않지만, 저 같은 맵 찔이한테는 맵습니다. 물 반통은 먹은 듯합니다.
'요기저기 식당들 > 서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호] 깍뜨(깎뜨)쌀국수(쌀국수, 월남쌈) (0) | 2020.12.14 |
---|---|
[천호] 감동정육식당(삼겹살, 목살) (0) | 2020.12.13 |
[석촌] 미엔아이(대만우육면) (0) | 2020.12.07 |
[건대] 강경수참치(참치) (0) | 2020.11.29 |
[가락수산시장] 온달수산(대방어모듬회) (0) | 2020.11.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