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돼지 곱창이 땡겨서 야탑역 근처에서 식당을 찾다가 예전에 찾아뒀던 앗싸곱창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평일 퇴근하고 바로 야탑역 근처에 있는 앗싸곱창으로 바로 갔습니다. 야탑역에서 약 10분 정도 걸어야 했습니다.
비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더욱 곱창 먹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야채곱창과 순대곱창을 고민하다가 야채곱창 2인분(18,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비 도와서 막걸리지만,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앗싸곱창 식당은 협소한 편입니다. 입구 옆에서 사장님께서 곱창을 계속 조리하고 계셨습니다.
남자 사장님께서 계속 곱창을 굽고 계십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식당에서 먹기보다는 배달 또는 포장을 많이 해서 드시는지 테이블에 배달 봉지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야채곱창 2인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도 먹어야 했기 때문에 2인분만 주문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으로는 마늘, 고추, 상추, 고추장 소스,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콩나물국 간도 딱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곱창하고 마늘, 고추 먹을 때 같이 떠먹기 좋았습니다.
곱창을 싸 먹을 수 있게 상추가 나옵니다. 저는 상추보다 깻잎이 더 좋아하는데, 앗싸곱창에서 나온 상추가 매우 신선했습니다. 상추가 신선해서 그런지 곱창 싸 먹을 때 더욱 좋았습니다.
야채 곱창 2인분 나왔습니다. 배달, 포장 주문 때문에 야채곱창이 나오는데 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그래도 맥주 먹으면서 기다려서 기다릴만했습니다.
야채 곱창 비주얼 일단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리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시면 됩니다. 돼지 곱창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상추에 마늘, 고추, 곱창 2점 올려서 냠냠 먹습니다. 돼지 곱창의 특유의 냄새는 나지만, 잡내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돼지 곱창의 그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소 곱창보다는 돼지 곱창을 더 좋아합니다.
곱창 어느 정도 먹었을 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야채 곱창 남은 양념과 함께 볶아 주십니다. 역시 탄수화물~
야채 곱창 클리어했습니다. 2달 전쯤 돼지 곱창을 먹은 이후, 오랜만에 돼지곱창을 먹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도 아주 만족스럽게 본인 스타일이다라는 말을 연신하면서 먹으셨습니다. 저역시도 맛 좋은 돼지 곱창이었습니다.
곱창을 먹고 나오니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전을 먹고 싶었지만, 평일이고 9시가 다 되었기 때문에 집으로 갔습니다. 다음 비 오는 날에는 전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함께 가시죠.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곱창에서 잡내는 전혀 나지 않고 돼지 곱창 특유의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저는 그 특유의 맛을 좋아합니다.
2) 기본 밑반찬으로 나오는 게 간단했지만, 야채(고추, 마늘, 상추) 신선합니다.
3) 9,000원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1) 식당이 협소한 편이기 때문에 금요일 퇴근 후에 간다면 웨이팅이 길 듯합니다.
2) 워낙 인기 있는 곱창 식당이어서 그런지 배달, 포장 손님들이 많습니다. 곱창이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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