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상현] 아씨닭발(닭발, 오돌뼈)

 

 

오랜만에 닭발 먹으러 상현역 근처에 있는 아씨닭발을 방문했습니다. 약 1년 만에 방문했습니다. 함께 가신분께서 닭발을 드시고 싶다 하여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놀다가 늦은 저녁 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드시는 분들은 많지 않았지만, 배달이 엄청 많았습니다.

 

아씨 닭발, 직화 닭발 다 먹어봤지만 제 입맛에는 아씨 닭발(뼈) 보다는 직화 닭발(무뼈)을 더 맛있어서 직화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직화세트 A(닭발 + 오돌뼈 + 계란찜/29,000원)에서 계란찜 대신 주먹밥으로 바꿔서 주문했습니다.

---

메뉴판

직화 세트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닭발과 주먹밥만 주문하려 했지만 배가 고파서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닭발 하나 먹고 매운맛 눌러주기 좋은 콩나물국입니다.

 

 

직화 닭발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샐러드입니다. 이외에도 날치알과 마요네즈, 치킨무가 나옵니다.

 

 

주먹밥

주먹밥에 마요네즈와 날치알을 넣어서 섞어줍니다.

 

 

주먹밥

같이 가시분은 주먹밥 담당입니다.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직화닭발

직화 닭발 나왔습니다. 직화 닭발이기 때문에 숯불 향이 좀 납니다. 요즘 파 값이 엄청 비싸다던데 파도 함께 나왔습니다. 

 

 

직화닭발

깻잎에 마요네즈 찍은 닭발 올리고, 파와 함께 먹으면 작살 맛있습니다. 제가 마요네즈를 워낙 좋아해서 맛있을 수도 있지만, 참 맛있습니다.

 

 

오돌뼈

오돌뼈를 예전에 먹었던 거 같은데 오랜만에 먹었는데 매우면서 좀 단편이었습니다. 양파도 많이 들어있고 매콥하니~ 소주 안주로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돌뼈보다는 닭발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서비스 떡볶이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떡볶이를 주셨습니다.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떡이 국수 같은 떡이었습니다. 마지막 소주 안주로 먹기 좋았습니다.

 

닭발 클리어, 오돌뼈는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주먹밥 떡볶이 닭발까지 먹어야 했기 때문에 오돌뼈는 60% 정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닭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방문 이후, 집에서 무뼈 닭발을 먹을 때마다 마요네즈와 함께 먹기 시작했습니다. 상현 가시면 1차로 술 한잔 하시고 2차로 닭발 먹으러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직화 닭발 맛있습니다. 닭발에서 불맛도 나고 마요네즈, 날치알, 깻잎 하고 먹으면 존맛. 마요네즈를 좋아한다면 궁합 딱 좋습니다. 

2) 닭발 외에도 치킨, 닭똥집 등도 판매하고 있기에 닭발 안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2차로 와서 먹기 괜찮은 곳입니다. 

 

 

아쉬운 점:

1) 오돌뼈 괜찮았지만 직화 닭발이 워낙 제 스타일이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