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삭면이 생각이 나서 저번 달에 방문했었던 도삭면공방에 다시 방문했습니다. 저번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도삭면(7,000원), 탄탄비빔면(7,000원), 쇼마이(7,000원)를 먹을까 고민을 했는데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보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마라탕(12,000원), 탄탄비빔면(7,000원), 소룡포(6,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주말 오후에 방문 했는데 많은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낮술도 하시는 분들이 었는데 나도 참 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아침을 안 먹었기 때문에 앉자마자 주문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종합운동장역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도삭면공방이 있습니다. 간판을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밑반찬으로는 단무지하고 짜사이가 나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짜사이를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약간 맛이 달랐습니다. 뭐 그래도 괜찮았습니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필수는 단무지.
소룡포가 나왔습니다. 쇼마이는 5개가 나왔는데 소룡포는 6알이 나와서 2명이 깔끔하게 3개씩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두피를 좀 찢어보니 고기 국물이 스멀스멀 나왔습니다. 이게 소룡포죠.
고기도 실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바로 나오자 먹으니 맛 괜찮았습니다. 근데 역시 만두는 나오자마자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습니다.
저번에도 먹었던 탄탄비빔면은 이번에 또 먹었습니다. 고기, 땅콩 양념소스 등이 들어 있습니다.
땅콩 양념소스가 생각보다 많아서 저번과 다른가 생각했는데
다 비비고 나니까 꾸덕꾸덕한 탄탄비빔면이 되었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 땅콩 향이 어마어마합니다.
마라탕입니다. 1인분보다는 많고, 2인분보다 적은 양입니다.
생각했던 빨간색 마라탕 국물이 아니어서 당황했는데 빨간 마라장소스를 섞으니 빨갛게 되었습니다.
고수 한주먹 때려넣었습니다.
마라탕 맛은 진짜 얼얼하면서 중국 향신료 맛과 향이 확 났습니다. 맵찔이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라탕에 뭐 완자, 고기, 콩나물 등등등 들어가 있습니다. 내가 선택을 할 수는 없는 단점은 있지만 뭐 들어갈 만한 것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마라탕도 괜찮았지만, 제 입 맛에는 도삭면이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전 다음에 도삭면을 먹겠습니다.
마라탕, 탄탄비빔면, 소룡포 클리어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함께 가신 분도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밥, 가지볶음, 가지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중국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운걸 못 드시는 분들은 짜장면도 있기 때문에 짜장면을 드시면 됩니다.
2번째 방문했는데 이번 역시도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bobchul.tistory.com/80?category=803712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꾸덕꾸덕한 땅콩소스 양념의 탄탄비빔면 맛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2) 마라탕은 얼얼한 마라 맛이 엄청납니다. 좀 더 중국향과 맛이 나는 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3) 훠궈, 마라탕, 마라샹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삭면 한번 드셔 보길 바랍니다.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쉬운 점:
1) 일반적인 마라탕 식당은 본인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서 먹을 수 있는데 여기는 아닙니다. 그래서 야채를 싫어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 마라탕보다는 얼큰 도삭면 먹는 걸 추천합니다.
2) 소룡포 맛 괜찮지만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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