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참치를 먹으려 했지만, 비도 오고 해서 혈관 막히는 탑 3 음식 중 하나인 곱창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바로 신논현에 있는 곱창마을로 갔습니다. 곱창마을은 예전부터 몇 번 갔는데 괜찮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곱창마을 갔습니다. 신논현 골목에 괜찮은 곱창식당이 많이 있겠지만 저한테는 여기 식당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암튼 저희는 처음 주문에는 곱창(16,000원) 2인분, 막창(16,000원) 1인분을 주문했다고 2번째 주문에서는 특양(21,000원) 1인분, 막창(16,000원)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곱창마을 식당 내부는 작은 편입니다. 테이블은 한 8~9개 정도 있습니다.
가격은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오늘 전골 빼고 모든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이렇습니다. 깻잎 하고 김치가 맛있습니다. 두 번씩 먹었습니다.
일단 곱창 2인분, 대창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다 익혀서 갔다 주시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감자, 마늘, 부추가 들어있습니다.
곱창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곱이 아주 실하게 들어있어서 함께 온 친구들도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깻잎, 부추하고 함께 먹으면 존맛. 깻잎이 새콤하고 해서 곱창 하고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느끼할 때쯤 깻잎 하고 먹으면 딱 좋습니다.
볶음밥을 먹을까 하다가 볶음밥을 안 먹는 대신 특양 1인분, 막창 1인분을 추가 주문했습니다. 특양, 막창 역시도 사장님께서 구워서 주십니다. 막창은 기름진 게 참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특양은 음.. 잘 모르겠습니다. 곱창, 대창, 막창에 비해서는 맛은 좀 떨어졌습니다.
가볍게 소주 3병 먹고 2차를 갔습니다.
곱창 등 클리어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서 맛있게 곱창을 먹었습니다. 신논현 골목을 걷다 보면 곱창 파는 식당이 엄청 많습니다. 다 가보지는 않아서 맛있는 곳도 있겠지만 저는 곱창마을을 자주 갔습니다. 이번 역시도 곱창마을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신논현역보다는 논현에서 가깝습니다. 신논현역에서 꽤 걸어야 합니다.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밑반찬이 맛있습니다. 깻잎과 김치 2번씩 먹었습니다.
2) 오늘 먹은 곱창에 고소한 곱이 많았습니다. 질기지도 않았고 딱 좋았습니다.
3) 대창, 막창 고소하니 좋았습니다. 먹을 때마다 혈관 막히는 느낌을 팍팍 받았습니다.
4) 각 메뉴를 1인분씩 주문 가능합니다.
아쉬운 점:
1) 특양을 많이 먹어보지 못해서 아직 특양을 맛을 잘 모르겠지만 곱창, 대창, 막창에 비해서는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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