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속초여행을 갔습니다. 새벽 4시까지 드링킹을 한 후, 아점으로 남경막국수를 갔습니다. 수요미식회 등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런지 손님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약 20-30분 정도 대기 후에 입장했습니다. 여자 친구와 막국수 2개와 수육 세트(35,000원)를 주문했습니다. 들깨막국수(들막), 비빔막국수(비막),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남경막국수 식당 입구입니다.
방문 당일 비가 와서 안에서 기다렸습니다. 주차장도 꽤 넓은 편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경막국수가 속초에만 있는지 알았는데 주문진, 속초, 잠실, 해운대 4곳에 있었습니다.
잠실에 갔을 때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면서 그럭저럭 넓은 편입니다.
남경막국수에서 가장 유명한 막국수는 들깨막국수 인듯합니다.
두 번째는 곤드레막국수이고요. 물막국수, 비빔막국수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드시기 바랍니다.
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수육은 완전 부들부들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비빔국수랑 먹기 괜찮은 조합이었습니다.
적당한 지방과 살코기.
감자전은 함께 간 다른 분이 주문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감자전은 나름 바삭하고 괜찮았습니다. 간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함께 나온 간장과 찍어 먹어야 합니다.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속초시장에서 앉은자리에서 먹었던 감자전이 더 맛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비막)는 너무 맵지도 않았고, 괜찮았습니다.
맵찔이인 저한테 맵다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들깨막국수(들막)가 나왔습니다. 들깨가 들어간 막국수입니다. 약간의 육수가 들어있습니다.
일단 굉장히 고소합니다. 그리고 면은 탱탱한 게 식감이 좋았습니다.
들깨 막국수를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나름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막국수 클리어했습니다. 속초에서 방문한 남경막국수 괜찮았습니다. 수육과 감자전은 머 어디서나 먹어본 맛이지만, 비빔막국수보다 들깨막국수는 나름 괜찮았고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속초를 다시 한번 방문한다면, 들깨막국수와 다른 막국수를 한번 먹어 볼 생각입니다. 언제 또 속초를 갈지 모르겠지만..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들깨막국수 고소하면서 면 식감이 좋았습니다.
2) 전반적으로 음식의 간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는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나름 괜찮을 듯합니다. 반대로 심심하거나 슴슴한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분에게는 비추합니다.
아쉬운 점:
1) 점심시간에 간다면 웨이팅이 꽤 있습니다.
'요기저기 식당들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까치둥지 (알탕) (4) | 2024.11.04 |
---|---|
[속초] 후포식당(생선조림) (5) | 2024.10.11 |
[강릉] 동화가든(짬뽕순두부) (0) | 2022.03.28 |
[강릉] 벌집(장·손칼국수) (0) | 2022.03.16 |
[양양] 단양면옥(수육, 함흥회냉면) (0) | 2020.10.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