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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저기 식당들/경기

[성남/판교] 이가네양꼬치(양꼬치, 가지요리, 탕수육)

by BobBob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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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2번째 회식으로 판교역 근처 식당을 찾다가 양꼬치 집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이가네양꼬치(판교)' 가게를 몇 번 가서 먹은 적이 있습니다. 방문해서 양꼬치, 양갈비를 먹을 때마다 항상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 회식 장소 선택 시 별다른 고민 없이 이가네 양꼬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6시 칼퇴근하자마자 버스를 타고 이가네 양꼬치로 갔습니다. 유스페이스에도 이가네 양꼬치 2호점이 있는 걸로 아는데, 본점인 판교역 이가네 양꼬치 식당으로 후다다다닥 갔습니다. 바로 들어가서 먹을 줄 알았는데... 1시간 기다렸다가 들어가겠습니다... 가실 분들은 예약 혹은 일찍 회사에서 도망 나와서 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다음 방문 시에는 일찍 도망 나와서 가려고 합니다.

 

양등심꼬치 1인분(20,000원), 양왕꼬치 1인분(16,000원), 가지요리(16,000원), 연태고량주(38,000원/大)를 주문했습니다.


이가네양꼬치

6시 30분 도착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테이블 간격을 띄어서 앉기 때문에 대기를 해야 했습니다. 7시 30분쯤까지 기다리다가 입장했습니다.

 

숯불은 입구 옆에서 가져다주십니다. 

 

메뉴판입니다. 다른 일반 양꼬치 식당 혹은 무한리필 양꼬치 식당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주로 여기는 양왕갈비 혹은 양등심꼬치를 많이 시켜먹습니다.(알바분들께서 양왕갈비 or 양등심꼬치를 추천을 해주심.)

 

 기본 밑반찬입니다. 여기는 청양고추를 주십니다.

 

 저는 간장소스에 청양고추를 넣고 양꼬치를 찍어서 먹습니다. 쯔란도 테이블마다 따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뿌려서 먹습니다.

 

 땅콩이랑 무생채도 밑반찬으로 나옵니다. 양꼬치를 먹다 보면 느끼하기 때문에 새콤한 무생채랑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연태고량주(大/38,000원)

 오랜만에 양꼬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연태고량주를 함께 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먹고, 양꼬치와 함께 먹으니 좋았습니다.

 

양등심왕꼬치(1인분), 양왕꼬치(1인분)

 양갈비는 많이 먹어봤기 때문에 그냥 양꼬치를 등심 하나, 그냥 왕꼬치 하나 씩 시켰습니다. 타 양꼬치에 비해 고기 크기는 큰 편이고, 한번 초벌? 해서 나옵니다.

 

 위가 등심이었나? 아래가 등심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등심꼬치, 왕꼬치 아주 큰 차이는 모르겠지만, 등심꼬치가 살짝 더 부드러웠습니다.

 

양등심왕꼬치(1인분), 양왕꼬치(1인분)
양등심왕꼬치(1인분), 양왕꼬치(1인분)

 돌아라 돌아라 잘 익어라. 어서 익어라. 배고프다. 이날 따라 꼬치가 늦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주 빠싹 익혀서 먹는 것보다는 약간 덜 익혀서 먹는 게 부드럽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약간 덜 익힌 미디엄 레어 정도 해서 먹습니다. 

 

 함께 나온 야채무침과도 먹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야채무침도 함께 나옵니다.

 

가지요리(16,000원)

양꼬치를 먹고 술을 더 먹기 위해서 가지 요리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달짝지근한 가지 요리입니다.

 

여기 이가네 양꼬치의 가지 요리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바삭바삭한 가지 튀김 요리를 좋아지는 분에게는 맞기 않습니다. 소스가 많아서 그런지 좀 눅눅한 편입니다. 시간이 더욱 지나면 정말 눅눅한 가지 튀김 요리가 돼서.. 맛이 없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눅눅한 스타일의 가지 요리를 좋아하시면 주문하시기 바랍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탕수육(18,000원)

밖에서 담배를 피우고 온 사이 알바분께서 저희가 나간 줄 알고 테이블을 다 정리하셨습니다. 그래서.. 서비스로 탕수육을 하나 주셨습니다. 이번에 탕수육은 처음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하고, 바삭바삭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추가 요리로 가지보다는 탕수육을 드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다음 방문할 때는 가지보단 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겠습니다.

 

클리어하지 못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탕수육을 서비스로 주셔서.. 끝까지 다 먹으려 했지만, 못 먹고 나왔습니다. 남은 탕수육을 집에 싸서 가져가고 싶었지만.... 안했습니다. 함께 가신 분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이가네 양꼬치의 양꼬치는 제가 먹었던 양꼬치 들 중에서 비싼 편에 속하지만, 맛은 최고입니다. 부드럽고 두툼한 양꼬치가 차~암 맛있습니다. 함께 가셨던 분들 모두 만족했습니다. 양갈비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양꼬치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한번 가서 드셔 보길..

 

아래는 야탑 이가네양꼬치입니다.

https://bobchul.tistory.com/173

 

[성남/야탑] 이가네양꼬치(양왕꼬치, 온면)

양꼬치 양꼬치를 먹은지 오래돼서 판교 이가네는 좀 멀어서 야탑에 있는 이가네양꼬치를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지도를 보니 여러 곳에 이가네양꼬치 지점이 있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걸 보니

bobchul.tistory.com


총평(정말 주관적)

좋은 점:

1) 부드럽고 두툼한 크기의 양꼬치가 차~암 겁나게 맛있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드시길 바랍니다.

2) 양등심꼬치나 왕양꼬치나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냥 왕양꼬치 시켜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3) 판교역 근처이기 때문에 지하철 타고 바로 집 가기 편합니다.

 

아쉬운 점:

1) 타 양꼬치 식당의 가지 요리(가지 튀김)에 비해 눅눅한 편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2) 판교 회사 근처에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은 IT 종사자 분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금요일이라서 1시간정도 기다렸습니다. (예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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